[Review] 롱테일북스의 겨울왕국 원서

 

얼마전 전국을 휩쓸고 간 겨울왕국 광풍은 아들만 둘인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리는 OST는 지겹지도 않은지 정말 귀가 따갑게 듣다는 거를 실감 했습니다.

덕분에 아침 기상 음악으로 사용해보니 아주 효과가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짜증 부리지 않고 기분 좋게 일어나는 현상을 목격 했으니까요.

아무튼 즐겨보는 영화를 원서로 함께 보면 더 좋을 거 같아서 겨울왕국 원서를 구매 했습니다.

가격도 1만원선에 착하게 나왔습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이다 보니 출퇴근시 예쁜 엘사와 안나 표지는 제 손을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표지를 가렸습니다. 다음에는 성인을 염두해 두고 포장지라도 하나 껴주시면 좋겠네요.

 

 

구성은 원서 + 워크북 + 부록 CD 입니다.

 

 

원서 처음에는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예쁜 그림들이 있습니다.

 

 

Prologue를 제외하고 총 23 CHAPTE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Chapter당 3~4 page 분량으로 계획을 세워서 읽기에 딱 적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크북입니다. 원서 읽기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조근 조근 나와있습니다.

 

 

본문과 워크북의 구성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원서를 읽기 전 워크북의 설명을 먼저 읽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앞으로 어떻게 읽을지 계획을 세우는데 좋습니다.

 

 

Chapter당 주요 단어 정리가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어의 뜻과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Chapter를 읽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 측정도 해 볼 수 있습니다.

 

 

102.0WPM이 나왔네요. 다음에는 좀 더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ㅜㅜ

참고로 WPM(Words Per Minute) 분당 단어수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인 원어민 말하기 속도는 평균 분당 150~180정도 입니다.

한국인의 말하기속도는 평균 분당 50~80입니다.

따라서 150보다는 더 빠르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단 연필로 적었으니 다음에는 꼭 150 이상이 되도록….

 

 

Chapter 중간 중간에 퀴즈도 있어서 얼마나 잘 이해 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겨울왕국은 Level3에 해당합니다. 성인이 읽기에는 무난한 거 같습니다.

 

부록 CD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오디오 CD에서는 play가 되지 않습니다. 전 한참을 오디오 앞에서 기다렸네요.

 

부록 CD안에 PDF로 된 한글 원서도 있어서 좋습니다.

 

좋은 영화를 보고 그것을 가지고 영어 원서로 곱씹으며 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