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타이머를 제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얼마나 정확하게 자동차의 진입을 감지하냐이다.
그 부분을 어떻게 구현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특별한 지식이 없어서 적외선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적외선이 또 나에게는 만만치 않았다. 리모컨에 들어가는 적외선인지? 라인트레이서에 사용되는 것인지?
누구는 IR LED라고 부르고, 누구는 포토 다이오드 포토 트랜지스터라고 그러고 헷갈리는게 한 두개가 아니였다.
결국 여러 삽질끝에 어찌 어찌 제작은 하였으나 아직 내 마음 한켠에는 명확한게 이 부분을 알고 넘어가진 못 한 듯 하다.
내가 구상했던 것은 주변 빛의 간섭에 큰 영향이 없는 것을 만들고 싶었으나...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면 간섭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우선 포토 다이오는 전기를 빛으로 변환해서 출력(송신)하는 역할을 하고
포토 트랜지스터는 빛을 받아서 전기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포토 다이오드에는 +,-만 연결해서 항상 적외선이 나오도록하고
포토 트랜지서터는 Analog PIN과 연결하여 수신된 적외선의 세기로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대략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포토 다이오드에는 10k의 저항을 연결했고, 포토 트랜지스터에는 2M의 저항을 연결했다.
이것은 순전히 내 환경에 맞춘 저항값이라 절대적이지 않다.
그리고 크게 확신도 없다.
실제의 모습은 아래와 같이 연결했다.
브레드 보드에서 시험을 마치고 좀 멋지게 만들어 보려고 오랜만에 납뗌도 했다.
실력이 개차판이라 작동은 되지만 별 쓸모는 없는 듯...
요런식으로 연결해서
테수트 테스투
차를 굴려서 인식이 되는지 확인했다.
값이 중간에 변하는 걸 감지했다.
동작을 확인했으니 케이스를 만들자. 타미야 트랙이 3단이라 3개를 이어 붙일 심산으로 디자인 했다.
나름 머리를 섰다.
시프트레지스터를 이용해서 RGB LED로 각각의 트랙에서 차량이 인식 될 때 LED를 깜빡이려고 생각했다.
우선 1단용 버전을 먼저 만들었다. 기둥과 밑받침을 만들기에 앞서 우선 박스로 대충 제작했다.
선도 꽤 정신없지만 동작만 잘되면 좋겠다.
간섭으로 중간에 값이 튀었지만 그냥 두면 작동은 잘 되는거 같다.
만든 기념으로 랩타임을 측정해 봤다.
우선내 차량인 페스타준은 4.3초가 기록된다.
또 내 차량인 마하프레임은 4.9초
큰 아들 차량인 지오글라이더는 3.9초로 우리집에서 가장 빠르다.
다음에는 LED랑 추가 구현을 해서 좀 더 완성도를 끌어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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