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의기억/러시아 14

[Green Field] Mate Aguante Herbal Tea

Mate Aguante[Herbal Tea] 개인평가 : ★★★★ 향 : 레몬 향 레몬 향과도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향을 처음 경험해서 정의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향도 그럴진데 맛은 어떨까? 일단 단맛, 쓴맛, 새콤한 맛, 신맛중 가까운 맛은 새콤하면서도 신맛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참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이런 맛들과 차를 만들어 내는 그린필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Green Field] Flying Dragon Green Tea

Flying Dragon[Green Tea] 개인평가 : ★★★★ 향 : 녹차 향 개봉 하자마자 느껴지는 향은 마치 잎차에 물을 붓기 전, 그것과 비슷했다. 향이 살아있다. 한국에서 많은 녹차 티백을 마셨지만 그것과는 퀄리티가 다름이 분명하다. 하지만 맛은 향에 비해 조금 약한 듯 느껴졌다. 어쩌면 우려낸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조금 더 기다렸다면 더 깊은 맛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다가왔다. 다음에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셔봐야겠다.

[Green Field] Earl Grey Fantasy Black Tea

Earl Grey Fantasy[Black Tea] 개인평가 : ★★★☆ 향 : 레몬 향 기분 전화에 좋을 차. 나른한 오후 느슨한 기분에 살짝 기분전화을 원할 때 마시기 좋은 차 홍차의 종류지만 약간 레몬틱하고 매콤하고 홍차맛도 조금 느껴진다. 약간의 꿀과 레몬을 첨가해서 마시면 훨씬 좋은 맛이 날 것 같다. 내일은 여기에 꿀과 레몬을 첨가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다음날 레몬과 꿀을 넣어서 먹어 봤다. 햐~ 정말 홍차는 이렇게 먹으니 맛나구나!

[Green Field] Lemon Spark Black Tea

Lemon Spark[Black Tea] 개인평가 : ★★★☆ 향 : 상큼한 레몬 향 침전 시키기 전부터 티백으로 부터 날 유혹하는 새콤한 레몬 향에 난 매료되었다. 그리고 알 수 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수색은 노란색으로 참 투명하며 이쁜데... 다음에는 투명한 유리컵에 마셔서 그 색을 좀더 깊이 감상 하고 싶다.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레몬 맛. 좀더 진한 맛을 기대했지만 그만큼은 아니다. 아마도 그런 맛을 내려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겠지? 차라리 순수한 맛이라 안심이다.

[Green Field] Jasmine Dream Green Tea

Jasmine Dream[Green Tea] 개인평가 : ★★★☆ 향은 참 신선하고 좋다. 그리고 맛이라고 하면 특별할 것도 없이 우리가 항상 맛 봐오던 그 자스민 맛이다. 결코 변함없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다분히 익숙한 그 맛! 너무 익숙해서 감동이 없을 뿐이지 처음 맛 본 사람에게는 부드러움과 안정감을 선사해 줄 것은 확실하다. 많이 우려내지 않았다. 쓴맛이 베어나는 것을 싫어해서... 가끔은 그런 맛을 즐기는 때도 있지만 Not today!

[Green Field] Festive Grape Herbal Tea

Festive Grape[Herbal Tea] 개인평가 : ★★★☆ 향 : 엷은 포도 향 은은하게 퍼저가는 붉은 빛깔을 보고 있노라면 숨을 죽이고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물에 물감을 탄듯 술에 색소를 입힌 듯 퍼저나가는 모양이 아름답다. 맛은 포도향이 첨가된 싸구려틱한 청량 음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쁜 빛 처럼 향 또한 포도향이 살짝 나지만 진하지 않고 맛은 단맛은 별로 없지만 새콤하고 달콤하다. 눈을 감고 음미해보니 포도맛 새콤 달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Green Field] Summer Bouquet Herbal Tea

Summer Bouquet[Herbal Tea] 개인평가 : ★★★☆ 향 : 체리 향 티백을 넣는 순간 순식간에 변해버린 세상 체리향의 상큼한 기운이 내맘을 북돗아 주고 살짝 가까이 다가서니 홍초같은 여인이 다가온다. 첫 맛은 과수원에서 바로 딴 체리 하나를 베어문 느낌이랄까? 아니면 산딸기 열매를 먹기 직전의 느낌이랄까? 하지만 깊은 맛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Herbal Tea는 허브차를 뜻한다. 출장와서 일하는 곳에 차 종류가 많아서 매일 두 가지씩 맛 보고 있는데 은근히 신난다.

[Green Field] Lotus Breeze Green Tea

Lotus Breeze[Green Tea] 개인평가 : ★★★ 향 : 정신을 깨우는 향 뭐 랄까? 혀 끝에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난다고 할까? 한국에서 맛 봐왔던 녹차와는 전혀 딴 맛인데 그린티라고 되어 있어 조금 놀랍다. 꽃차를 직접 먹어 보지는 못 했지만 그런 맛이라고 말하고 싶다. 살짝 기분 전환에 필요할 때 마시기 좋은... 그리고 실내보다는 탁트인 야외에서 먹고 싶은 느낌? 끝맛이 지금 막 껌을 씹은 상쾌한 느낌이 난다.

[Green Field] Vanilla Wave Black Tea

Vanilla Wave[Black Tea] 개인평가 : ★★★★ 향 : 부드러운 향 맛이 상당히 구수하고 부드럽다. 이름에 바닐라가 들어간 이유를 알 것 같은 맛. 다들 홍차라떼를 한번 씩 맛 봤을 테지만 그것과는 다른 부드러운 맛이 새겨져 있다. 일전에 러시아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마시는 차를 선택한 적이 있다. 서버가 추천해준 녹차에 우유가 들어간 차를 마셔본 터라 Vanilla wave를 마시면서 매우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홍차에 우유가 살짝 들어간 풍미가 느껴지는 맛! 하지만 홍차 라떼와는 또 다른 맛!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