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끈적이는 공기와 습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이전에 볶은 케냐AA를 3주째 먹고 있네요. 이렇게 길게 먹어 본적도 오랜만입니다. 트라니아라는 로스터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향미 발현이 오래 지속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기준에서는 딱 2주까지가 상당히 맛있게 먹었고 그 이후로는 맛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어쩌면 날씨 때문일 수도 있고, 어쩌면 아침에 에스프레소 2샷을 텀블러에 담은 후, 1시간 30분을 이동 후 회사에서 희석해서 마시기 때문에 그 맛이 덜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단만이 좀 더 뚜려해 지고 있다고 느끼는데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수프리모의 단맛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산미에 좀 더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7일]이번에 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