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참지 못하고 오후 반차를 쓰고서 불이나게 집으로 달려왔다. 현관에 떡하니 도착한 자르 V2. 자르 잘 왔어. 잘 지내 보 자고. 오늘 여기서 자고 가도록 해. 자르. ㅋㅋ 낑낑 거리며 어세 세팅한 위치로 이동시켰다. 무게를 재보진 않았지만 대략 20kg은 넘는듯. 큰 박스를 풀면, 안에 조금 작은 박스가 바로 보인다. 그런데 결고 작진 않다. 뚜겅을 열면 포장재로 잘 포장된 포타필터와 컨트롤러가 보인다. 스탠재질이라 스티거가 아주 잘 붙어있다. 스티커 재질은 조금 두꺼우며 고급지다. 아주 잘 떨어진다. 일단 대충 요렇게 자리 잡고 구동을 시켜보도록 한다. 같이 주문한 세테270Wi가 함께오지 않았다. 오늘 배송했다고 하니 내일 도착하길 빌어본다. 한국의 배송 시스템을 믿습니다. ^^ 일단, 컨트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