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오토캠핑장 [#7_13-7, 2013. 11. 24 ~ 25]
올 초 5월, 첫 캠핑을 시작하며 동계 캠핑은 생각지도 않았다. 동계 캠핑을 위해서는 반드시 난로가 동반되어야 하고 난 밤새도록 난로를 피워서 가족들의 안전을 고민하며 불안에 떨며 잠들 자신이 없었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캠핑장 질식 사고는 남의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봄, 가을에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떠나는 캠핑을 상상하며 첫 캠핑에 발을 담근 것 같다. 그런데 현실은 녹로지 않았다. 캠핑의 바람을 타고 모든 국민들이 집을 떠나 밖에서 잠자기를 취미 삼았다. 그래서 캠핑장 예약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꿈도 꾸기 어려웠고, 캠핑장 예약을 했지만 업무로 인해서 취소한 경우도 드물게 생겼다. 9~10월은 출장 때문에 캠핑은 꿈도 꾸지 못 했다. 가을 캠핑을 놓친게 못내 아쉬웠다. 그러던 중 많은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