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하드에 저장된 영화 파일을 뒤적 거리다 발견한 영화! 요즘 4년간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 뭔가 다른 일은 없을까? 왜 이리 일이 지겹지? 스스로 낙담하고 다운된 기분을 감출 수 가 없었는데... 출퇴근 4인치 화면속에 비춰진 "행복"에 관한 영화는 전혀 행복 스럽지 않았다. 과연 저런 상황이 나에게 닥치면 난 어떻게 해야하지? 성공을 바라고 뛰어든 사업, 하지만 늘어가는 빚, 세일즈맨으로 집값을 벌기 위해 매일 매일 뛰어 다니고 아내는 집을 나가 버리고 하나 뿐인 아들은 허름한 차이나 유치원에 덩그러니 방치되듯 키워지는 분위기에서도 주인공은 포기를 모르고 전진하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느낀다. 결국 집세를 못내 쫒겨나고 아들과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서 전전긍긍하며 지하철 화장실에서 하루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