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처음 도착해서 호텔에 갔다.
아직 아무것도 사놓은것이 없기에
할 수 없이 호텔에 있는 물을 먹었다.
그런데 이놈이 한병에 $4 ㅜ.ㅜ
뭐~ 내돈 내고 먹는건 아니라지만... 너무 비싸다.
그래서 오늘 슈퍼에 들려서 물을 사기로 했다.
뭔저 호텔 프론트에 들러서 grocery store가 어딘지 물었다.
그리고는 텍시를 한대 불러달라고 했다.
한 5분정도 달렸나? $11 란다.
흐~~미 너무 비싸다.
삼성동에서 우리집까지 40분을 달려도 1만 8천원 정도인데....
기름값도 싼 나라가 텍시는 무자게 비싸다.
call taxi라서 그런가? ㅜ.ㅜ
아무튼 식료품점에 가서 과일이랑 초코렛 그리고
대빵 큰 물을 인원수대로 사왔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려고 거기 지원에게 텍시를 잡아 달라고 했는데
바쁘다며 외면했다.
핸드폰도 안 들고 나왔고 말도 잘 안 통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한 10분쯤을 방황하다가 슈퍼로 들어가는 한 아줌마를 붙잡고 도와 달라고 했다.
역시나 바쁘단다.
ㅜ.ㅜ
또 그렇게 한 10분쯤을 방황한것 같다.
결국 용기를 내서 옆집 피자가게로 들어가서 도와 달라고 했다.
"호텔에 가야하는데 차가 없다.
우리를 위해서 텍시를 불러달라"
다행히 피자집 직원은 무척 친절했다.
손수 전화를 걸어서 이원을 체크하고 텍시를 불러 줬다.
텍시비 왕복 $22
구입한 물품 $37
어처구니가 없다. ^^
기존에 호텔에 준비되어 있는 물병(1L)과 이번에 사온 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