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의기억/중국 12

[중국] 첫날

by AlexYun 2004/06/28 23:33 Here, I'm in China! 2004년 2월 8일 새벽 1시. 아직도 끝마치지 못한 출장준비로 분주하다. 중국가서 써먹을만한 영어회화라도 찾아야 하는데... 부질없는 일이다. 하루종일 출장준비를 하고도 시간이 모자르다. 내일... 아니 오늘을 위해서 잠을 자야겠다. 새벽 3시 30분. 무슨일인지 잠에서 깼다. 오늘은 주일인지라 새벽기도 드리고 목사님께 안수 받고 바로 출장가기로 맘먹었는데... 좀처럼 편하게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래도 자야한다. 1시간만이라도 편하게...옛날 군대에서 첫 훈련 뛰던 생각이 문뜩. 그때도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한숨도 못 자고 훈련 뛰면서 힘들어 죽을뻔 했던... 새벽 4시 30분. 잠에서 벌떡 깼다. 별로 못 잤지만 ..

[중국]In China

by AlexYun 2004/06/28 23:33 나의 첫 해외 니들이가 중국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기회는 순식간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출국 하기까지 4일의 여유가 주어졌다. 흑... 그 4일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 했었다. 떠나기 전날까지 출국심사를 걱정하며, 경험이 많은 전도사님께 중국에는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었지만 그날따라 만나 뵐 수도 없었다. 그냥 무식하게 밀어 붙이는 수 밖에... 일정대로라면 지금쯤 홍콩에서 귀국할 비행기를 기다리며 놀고 있었을텐데... 토요일까지 연기가 됐다. 후후 출장이 연기되면 선배들은 죽을 맛이라던데... 첫 출장이라서 그런지 나에겐 별로... 옛날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면서 일기를 쓰듯 여기서도 일기를 쓰고 있다. 나중에 사진과 함께 올리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