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Section/아이들과 함께

선물

알렉스윤 2012. 6. 26. 01:41

6월 21일에 이사를 했다.

in서울 한지 1년 3개월만에 다시 경기도민이 되었다. ㅜㅜ

하지만 공기 좋은 남양주로 이사해서 너무나도 좋다.

3년간 살았던 곳이라 적응 할 필요도 없고 강변에서 살던 것에 비해서 너무나도 좋은 환경에 감사한다.

아이들과 부모님과 와이프가 행복하고 나만 출퇴근 시간이 쬐금 쬐금 쬐금 늘어났을 뿐이니까...

 

이사 당일 아이들과 함께 잠잤던 방 장농을 치우니 엄청난 곰팡이 들이 발견되었다. 입이 쩍~~ 벌어진다.

주변이 너무 습하고 겨울에 결로현상이 있어서 생긴듯 하다. 매일 서진이가 코를 훌쩍 훌쩍 했는데 아마도 이 나쁜 곰팡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사 후 서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닝 벽지로 아이들 방을 만들었다.

 

 천장에는 달과 별이 있다. 불을 끄면 야광으로 아주 이쁘다.

 

붙박이 장에도 라이트닝이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방산시잔에서 골랐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이사 후 두번째 선물은 자전거다.

지난 날 서진이가 놀이터에서 한번 크게 뗑깡을 쓴적이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를 손들게 만들었던 자전거 사건이 있었고

난 서진이와 이사가면 자전거를 꼭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다행이 서진이는 그 약속을 잘 지켰고 더이상 자전거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았다.

이사짐이 어느정도 정리된 토요일에 서지이를 데리고 자전거를 구입했다.

지금 찾아보니 아직 가격도 없는 신모델인 듯....

 

18인치에 알루미늄바디여서 아주 가볍고 멋있다.

 

그동안 강변에서 빌려주는 무료 자전거로 연습을 해서일까? 4발 자전거를 혼자서도 잘 탄다.

 

조금만 있으면 아빠랑 자전거 타고 나들이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놀이터에서 예전에 신나게 탔던 말을 다시 만났다.

 2009년에 서진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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