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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잡아 보아요

알렉스윤 2012. 8. 29. 02:03

올챙이를 키우던 어항은 정말로 쓰잘대기 없이 비싼 것이다.

검색을 하다보니 초보자가 피해야 할 사항중에 둥근 어항을 구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글을 보게 됐다.

ㅜㅜ 가격만 비싸고 거치식 뽁뽁이도 벽면에 붙지도 않고 물고기는 굴절되서 잘 보이지 않고 아무튼 돈값 못 하는 어항이다.

 

거금 2만원을 들여서 자반 어항을 구입했다.(한자=30Cm, 고로 자반은 45Cm)

도농동 근처에 인터넷으로 유명한 큰 수족관이 있었다. 피씨엔 뭐시기....

거기서 뜰체, 자반 어항, 부하통(구피가 번식을 잘 한다는 소문을 듣고...)을 구입했다.

그리고 2마트에서 쿠피용 물고기 밥을 구입했다.

또 살게 뭔가 있을 듯 한데...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 충동 구매한거라 구매 순서가 뒤죽 박죽이다.

그리고는 자반 어항에 구피를 옮기기로 했다.

수돗물을 하루 정도 담아 뒀다가 어항에 옮기고는 여과기를 30분 가량 돌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수돗물을 받아두는 이유는 염소를 제거하기 위한 조취이며 하루에서 이틀을 받아 두면 된다.

부영아파트의 경우 저장탱크가 있어서 따로 받아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어항 쌀 때 서비스로 챙겨준 박테리아를 2 뚜껑정도 넣어줬다.

박테리아는 생물이라서 냉장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일단 오래 기다리는 것을 귀찮게 생각해서 구피를 어항에 넣어줬다.

올챙이 어항에서는 너무 힘들어 보여서 자반 어항에 빨리 풀어주고만 싶었다.

 

 

 

 

커다란 어항에서 잘 놀고 있는 구피를 보니 맘이 편해졌다.

7마리중 1마리가 둥근 어항에서 스트레스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은 물생활 3개월차라 쬐금 뭔가 알아가고 있다. 내가 만약 물 생활을 처음 한다고 생각하면...

1. 자반이상의 어항을 구입하고(되도록이면 45큐브 내지는 2자 어항을 추천한다.)

2. 스펀지 여과기를 구입하고

3. 공기발생기 2구 짜리를 구입하고(하나는 스펀지 여과기에 나머지 하나는 콩돌 or 모형 풍차나 물레방아에 연결)

4. 온도계를 구입하고(26도 정도를 맞춰준다.)

5. 히터기를 구입하다. 구피는 26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6. 바닥재를 5Cm 정도 깔아준다. 물고기 변이나 그 밖에 물 오염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7. 구피의 번식을 위해서 부하통을 구입한다.

그 밖에 물고기는 Ph 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지금 내 어항의 Ph가 궁금해서 이것도 구매해야 하는 건지... 쩝.

 

자신의 용돈 중 10만원을 투자 할 수 없다면 물생활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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