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련한 숫놈과는 다르게 암놈은 좀 심심하게 생겼습니다.
구피 한마리가 죽은 후 그 충격으로 스펀지 여과기와 기포발생기(2구)를 구입했습니다.
스펀지 여과기는 국산제품으로 가람디스커스라는 제품입니다.
평이 좋다는데 다들 선물로 받고서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신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출이 깔끔하고 좋다고 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기포발생기는 리선제품으로 2구짜리입니다. 기포발생기는 소음이 크게 발생하는 제품이 많으므로
가격을 조금 더 주더라고 저소음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배가 볼록하게 나온 암놈구피
기포 발생기에서 나온 공기방울
임신한 암놈과 치어를 위한 부화통을 어항 벽면에 붙였습니다.
이렇게 임신한 암놈 두마리를 넣어 두고서 물갈이를 한번 해줬는데 암놈 한 마리가 쇼크로 다음날 죽고 말았습니다.
수돗물 처음 구매한 둥근 수조에 받아 놓은 다음 여과기와 기포 발생기를 설치하고 거기에 구피 6마리를 넣어 뒀습니다.
그리고 자반 어항의 물을 1/2 정도 뺀다음 새로운 물을 넣고 박테리아를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둥근 수조에서 구피들을 다시 넣어 줬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임신한 암놈 한마리가 죽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마도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따른 쇼크사로 생각됩니다.
만약 물갈이(청소)를 하고 싶으시면 저 처럼하면 큰일 납니다.
1. 비어있는 수조나 통에 물과 함께 구피들을 옮겨 둡니다. 여기서 물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어항에 물입니다.
2. 그 후 어향의 1/3 정도의 물을 비웁니다. 바닥면의 이물질과 함께...
3. 새로운 물을 1/3 정도 채웁니다.
4. 박테리아나 비타민제 내지는 쇼크방지제 등을 넣은 후 섞어 줍니다.
5. 여과기와 기포 발생기를 30분간 돌려 둡니다.
6. 어항에 물을 한컵 떠서 물고기가 든 통에 부어 줍니다.
7. 5분 후 6번을 3~4번 반복 후 적응이 됐다고 생각되면 어항에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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