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일시 : 2014-02-28 ~ 2014-03-01
캠핑고스트 무료 캠핑 이벤트에 담청되어 2014년 첫 캠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남양주에 있는 흙과 나무 캠핑장이라는 곳입니다. http://www.restcafe.co.kr/
2박 3일의 일정이였지만 일요일에는 언제나 일이 있기에… 토요일 늦은 철수를 해야 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럼, 1박 2일의 소감을 간략히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방문하면 보실 수 있는 캠핑장 간판입니다. 캠핑뿐 아니라 식사, 도자기 체험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이곳에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일이 꽤 있습니다. 그 중 사모님께서 운영하시는 도자기 체험과
가까이 있는 어린이 천문대 체험 입니다. 저는 두 개 모두 해보고 싶었는데 캠핑한 저녁에 구름이 많아서 천문대 운영을 하지 않았었네요.
그리고 도자기 체험은 사모님께서 출타중이신 관계로 못 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일요일 오후에 식사 대접해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못 가서 정말 아쉬웠어요.
진입로를 조금 지나면 이렇게 다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마치 시골에 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캠핑 내내 받았던 느낌이 시골 집 이였어요.
카페의 전경 입니다. 들어가셔서 캠핑 고스트에서 왔다고 하신 후 사장님을 만나면 됩니다.
식당 뒷 편 입니다. 이 캠핑장에서 키우는 강아지 들이 있는데 금요일에는 풀어 놔서 실컷 놀 수 있었지만 토요일에는 손님이 많은 관계로
식당 뒷 편에 묶어 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강아지와 많이 친해져서 구경 왔네요.
우리 집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버팔로 그레이트라운지 입니다. 가격대비 좋지만 다른 텐트에 욕심이 나긴 하네요.
일단 열심히 텐트를 쳐도 각이 살지 않아요. 그리고 강풍에 좀 약한거 같습니다.
둘째가 뭔가를 발견 했습니다.
캠핑장 강아지인 노랑이와 깜장이네요. 사실 이름은 물어보질 못 했습니다.
요렇게 이쁘게 생겼지요.
우리 집 둘째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 합니다. 하지만 만지지는 못 합니다. 무서워해요.
강아지에게 비누 방울을 불어 주고 있습니다.
캠핑장 강아지들은 너무 순해서 둘째가 잘 만지네요. 첫 재는 강아지를 아주 무서워 하는데 이번 캠핑에서 처음으로 강아지를 만져 봤습니다.
아주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뿌듯 뿌듯~~
크진 않지만 작은 축구 골대가 있어서 아이들과 놀기에 아주 좋습니다. 주변에 텐트가 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주의가 조금 필요합니다.
금요일에는 전세캠을 한지라 실컷 놀았습니다.
신나게 축구를 하고 캠핑장을 둘러 봅니다.
캠핑장 오른쪽으로 개울이 흐릅니다. 수량이 좀 부족하지만 물이 깨끗하고 어린 아이들이 물고기 잡고 놀기에 적당합니다.
이곳은 여름에 인기가 많을 거 같네요.
캠핑장 가장 윗쪽에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토요일은 이곳에도 텐트를 치더군요.
단란한 가족 사진 하나 남겨봅니다.
캠핑장 끝에서 바라본 캠핑장 입니다. 금요일이라 한적했고 주말에는 빼곡 했네요.
개울에 내려가 탐사를 시작 합니다.
첫째는 막대기를 멋지게 들고 다니며 탐사에 열중 합니다. 나중에는 저 막대기를 Let it go 첫 장면의 얼음 깨는 일에 사용합니다. ㅜㅜ
뭔가를 발견 했나 보군요.
자연스런 느낌으로 담아 봅니다.
이제는 캠핑장 중심을 살펴 보겠습니다.
봄이 오면 아주 멋질 거 같은 소대교(나무다리) 입니다. 주로 화장실과 세면장을 갈 때 사용합니다.
다리 위로 목련(?) 같은 꽃이 있습니다.
지금 봉우리 움트고 있는데 조금 있으면 활짝 피겠네요.
캠핑장 중간으로 엘사의 얼음이 있습니다. 나름 캠핑장에서 유명 한 거 같은데 날씨가 따뜻해서 많이 녹았습니다.
이 곳은 그릇 구운 작품(?)을 모아 둔 곳 같습니다.
다음은 샤워장을 설명 없이 사진으로 소개 하겠습니다. 온수는 기본이고 시설이 어떤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식기 닦는 개수대입니다. 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온수 잘 나오네요.
남자 화장실입니다. 깨끗하죠?
화장실 앞에는 이렇게 남녀 표지판이 있습니다.
화장실 앞 담벼락이 참 맘에 듭니다. 그래서….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
캠핑장이 크거나 시설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시골 느낌이 나며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곳이 몇 곳 보입니다.
식당 뒷편으로 가보겠습니다. 식당 뒤로는 작은 정원(?)과 묘가 있습니다.
중간 중간 연못(?)과 꽃들이 있는데 세심하게 관리해서 이쁜 정원으로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대장군 따라하기
정원 입구입니다. 그런데 토요일에 보니 이곳에도 텐트가 있었네요.
오래된 고목에서 사진 찍기
게스름한 표정의 둘째 입니다.
사진 잘 찍으면 멘토스 줄께.
아이들은 사탕 하나에 참으로 행복해 합니다.
열심히 얼음을 깨고 있습니다. 겨울왕국의 영향이 큽니다. 아마도 이 후에 오시는 분들은 얼음 기둥 구경하기 힘드실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실컷 돌아 다니고 커피 한잔을 내려 먹습니다. 캠핑 전날 주문해서 아주 신선한 커피를 맛 봤네요.
오늘 저녁은 쇠고기입니다. 아주 간만에 입에서 살살 녹는 쇠고기를 먹었네요. 메뉴는 부챗살과 채끝살 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챗살이 훨씬 맛났습니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더 비싸다는군요. 역쉬~~
누나에게 선물 받은 쥐포를 후식으로 먹어 봅니다.
요놈들 쥐포를 준다니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쥐포가 얼만큼 좋아??
캠핑을 왔지만 할건 합니다.
밤이 많이 깊었습니다. 아이들과 거실에서 간식을 먹으며 재미나게 놉니다.
혼자서 캠핑장의 야경을 담아 봅니다. 전세 캠일 뻔 했는데 옆집 장박 텐트가 늦게 들어 왔습니다. 덕분에 쓸쓸하지 않았네요.
이튿날,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 합니다.
그리고 어제 미쳐 타보지 못 한 그네를 탑니다.
우리집은 동생이 그네를 밀어 주네요. ^^
첫째가 아주 신나 합니다. 왜 그럴까요?
네! 그네를 타면서 저를 발로 차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가 앞에서 근접 촬영 중 이였거든요.
어제에 이이서 오늘은 돌을 던져서 얼음을 깨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 오고 있습니다.
어제 포인트라 생각했던 다리에서 한 장 남겨 봅니다.
간식으로 엄마표 고르곤졸라 피자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금요일에는 보이지 않던 텐트들이 보이고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신나 보입니다.
남양주 흙과 나무 캠핑장
시골 같은 느낌에 친절한 캠장님과 주변 체험거리가 있는 좋은 캠핑장입니다.
1박 임에도 늦은 토요일 철수라 2박처럼 느껴진 캠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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