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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화랑 유원지 캠핑장[#5_13-5, 2013. 07. 05 ~ 06]

알렉스윤 2013. 7. 8. 23:00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by 여행스케치 on Grooveshark

 

 

 

 

 

캠핑장 : 가평 화랑 유원지 캠핑장

주 소 : 가평군 북면 목동리 720

홈 피 : http://cafe.naver.com/hwarangcamping, http://www.hwarangcamp.kr/

연락처 : 031-582-9169 / H:010-8921-2281

예약방식 : 선착순제(당분간 예약제 운영 중지)

금액:비수기 평일 2.5만원, 주말 3만원(연박 1만원 할인) / 성수기 3.5만원 바닥 : 파쇄석

편의시설: 개수대(온수 가능),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온수), 매점, 수영장 예정

장점: 그늘, 해먹 놀이, 물놀이, 아이들과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인조잔디 축구장, 야생 동물

단점: 인기가 많아지면 선착순제의 불안 함?

별점 : ★★★☆

 

 

 

캠퍼라면 아마도 자신이 처음 시작한 캠핑장에 많은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첫 캠핑은 어떤 의미일까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떠나는 첫 설렘과 일상을 벗어난 자유로움

그리고 조금 불편 할 수 도 있지만 편리함을 버리고 자연에 좀 더 가까워 진다는 그런 느낌?

그리고 어리버리한 텐트 설치라든지...

저 역시 이 곳에서 5월 1일에 캠핑의 첫 발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캠핑 고스트 이벤트로 초보티를 조금 벗은 지금 다시 한번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들 첫 캠핑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이곳으로 말이죠.

한가지 걱정인 것은 입지 조건 및 시설에 비해서 입소문이 나지 않은 곳입니다.

다음번 캠핑 때도 편안하게 잘 놀다 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그게 잘 될지 걱정이네요.

우리 가족 넘버 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시간 순서대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입구부터 쭈~욱 설명 드립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관리실이 보입니다. 지붕이 한옥 스타일로 자연 경관과 잘 어울리네요.

 

관리실 옆으로 가축을 키우는 우리가 있습니다. 토끼와 닭, 그리고 영계가 있습니다.

 

관리실 맞은 편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쓰레기 분리 수거함이 있습니다.

 

관리실에서 캠핑 수속을 마치면 이렇게 출입 금지 푯말이 보일 겁니다. 저는 여기로 진입 했는데…

 

그 옆에 차량이 다니는 출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데크 사이트를 제외하고 모든 차량은 짐을 내린 후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해둬야 합니다.

그러는 편이 좀 더 쾌적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캠핑이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 옆에 남녀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옆으로 샤워장이 있습니다.

 

샤워장 내부는 그리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깔끔한 색배치 입니다. 포카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입구에는 보이는 것 처럼 세면기가 있습니다.

 

세면기 뒷편으로 수건 걸이가 있습니다.

 

입구 왼쪽으로 샤워장 입구가 있습니다.

 

샤워장 입니다. 4명 정도가 동시 이용 가능합니다.

 

 

샤워장 안에서 바라본 출입구 입니다.

 

여자 샤워장이 옆에 있는데… 들어가보진 못 했습니다.

 

샤워실 이용 시간 및 온수 시간입니다. 7월에는 온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샤워 할 만 했습니다.

 

샤워장 옆 주차장과 공사중인 수영장 입니다.

 

7월중 완공을 목표로 수영장을 짓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는 군요. 미끄럼 틀이랑 생긴다는데…

사실 여긴 수영장이 따로 필요한 곳은 아닙니다. 캠핑장 바로 옆으로 깨끗하고 유량도 많은 화악천이 흐릅니다.

물고기도 많아서 낚시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금지입니다. ^^

 

출입구를 따라서 이렇게 들어 오면 됩니다. 옆으로는 벼가 한창 자라고 있습니다.

 

멋진 트레일러가 한 대 있었습니다. 나 보다 늦게 도착 했었는데 설치를 금방 끝내서 억울 했습니다.

 

중간에 구획된 길을 경계로 양 옆으로 텐트 설치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사이트 옆으로는 울창하고 큼직한 밤나무 들이 있어서 멋진 그늘과 해먹 설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이트 옆으로 강으로 내려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저 멀리서 수많은 사람들이 물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전기 시설입니다. 사이트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 있어서 20미터 정도의 릴선이면 충분 합니다.

심하게는 멀티선 하나만 가져와도 될 듯 합니다.

 

전기 박스 위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쉬고 있었습니다.

 

전기 박스 아래, 전기 콘덴서가 단자함 안에 있습니다. 안전을 생각한 2중 구조네요.

 

캠핑장 중간에 개수대 입니다. 재 버리는 곳도 있습니다.

 

온수 나오는 호수가 있습니다.

 

나머지 호수에서는 냉수가 나옵니다. 아마도 지하수 인 듯 합니다. 아주 차갑습니다.

더울 때 한 바가지씩 냉수 마찰 하면 끝내 줍니다.

 

온수를 만들어 내는 순간 온수기가 보입니다.

 

개수대 옆에 화장실이 또 있습니다. 입구에 이이서 두 군데 있습니다.

 

소변기

 

좌변기

 

역시 남자 화장실만 담아 봅니다.

 

화장실 옆으로 인조잔디 축구장입니다. 축구공은 2~3개가 있으니 그냥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녁에는 열쇠로 잠궈서 캠퍼들의 휴식을 보장해 줍니다.

 

또 한분의 방문객이 오신 듯 하네요. 오실때 마다 옆에서 자전거로 에스코트 해줍니다. ^^

 

글램핑을 위한 시설이 캠핑장 중간 지역에 있습니다.

 

7~8동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가볼 까요?

 

편의용 천막이 있습니다.

 

비가 들이 치거나 하면 내릴 수 이는 커튼이 앞에 있습니다. 타프가 없거나 우중 캠핑을 대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은 5동 정도의 텐트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5월 첫 캠핑 때 이곳에 텐트를 설치 했습니다.

비가 올 것을 대비한 캠장님의 배려였지요. 덕분에 캠핑을 잘 했었지요. 비올 때 철수도 잘 하고…

 

조금 더 위로 가면 데크 사이트가 보입니다. 이곳은 주차가 가능합니다.

 

데크 사이트 초입부분에 방갈로가 있습니다. 노란색이 눈에 확 들어 오네요.

 

테크사이트 인데 내 눈에는 오른쪽이 좀 더 커보였습니다.

 

캠핑장 끝에서 바라본 데크사이트 전경 입니다.

 

화랑 캠핑장은 내가 생각하는 캠핑의 3대 요소를 두루 갖춘 곳입니다.

첫째, 그늘 - 커다란 밤 나무들이 즐비해서 하계 캠핑에서 타프 없이 캠핑이 가능 한 자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해먹 설치하는데 눈치 볼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물 놀이 - 깊고, 깨끗하고, 넓은 화악천이 있어서 구명보트 및 튜브 물놀이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 해주며 안전 요원이 상시 있으므로 즐겁게 놀기만 하면 됩니다.

셋째, 놀이 공간 – 그 동안 캠핑장 내에 주차한 차량들과 스트링 선 때문에 아이들과 공 차기 및 뛰어 놀기가 힘들었는데

이 곳은 따로 축구장이 있어서 놀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내에 차량 주차를 할 수 없어서 다른 차에 피해 줄 염려도 놓게 됩니다.

 

 

 

 

 

두 번째 타프 설치여서 혼자서 도전을 해 봅니다. 혼자서도 세울 수 있어서 뿌듯 했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동안 정리를 합니다.

 

대충 짐을 다 내리고 정리도 끝냅니다.

 

해먹도 근사하게 설치해 봅니다. 텐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하니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해먹질을 합니다. 다들 캠핑장에서 설치 해 둔 걸로 착각 한 듯 합니다. 다음에는 500원씩 받고 태워 줄까 합니다.

 

물놀이 하면서 가족 사진을 남겨 봅니다.

 

물놀이 직후라 시골 틱 하게 사진이 나왔네요. 이런 사진 맘에 듭니다. 촌스러워~~~

 

아이들은 샤워 하러 출발!

 

그 동안 햇살을 담은 우리집을 담아 봅니다. 타프 위로 풍성한 나무가 참 좋습니다.

 

샤워 후 축구장에서 한 바탕 놀아 봅니다.

 

큰 아들이 골키퍼를 아주 잘 보네요. 여기 와서 공 차는게 익숙해 졌어요.

 

물놀이 때 놔둔 피리병을 건져 올렸습니다.

 

이름 모를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깻묵으로 잡았는데 잘 잡히네요. 망태기가 있으면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은 삼겹살과 소시지 그리고 타이거 새우입니다.

 

맛난 저녁을 후다닥 먹습니다.

 

간식으로 오징어를 구웠습니다. 그런데 처음 구워본 오징어를 바싹하게 구웠더니 너무 딱딱해 졌습니다.

오징어는 살짝 구워야 한다는 것! 명심 해야겠네요. ㅜㅜ

 

옆집 아이와 어울려서 아이들은 놀고 있습니다.

 

가져온 팽이와 자동차를 가지고 아주 신나게 놀아요.

 

형아가 게임 하는 걸 유심히 구경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커피 한잔을 내려 봅니다. 커피는 습도와 온도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유럽에서 마신 커피가 더 맛있다고 생각하며 기억에 오래 남는 다고 합니다.

시원한 여름비가 내린 후 저녁에 마신 오늘 커피는 아주 좋습니다.

 

밤이 깊어 야경을 담아 봅니다. 이젠 캠핑 올 때 마다 야경과 가족 사진 담는 것이 습관화 돼가고 있습니다.

 

개수대에도 불이 환하게 들어 옵니다.

 

캠핑장 중간 중간 가로등에도 불이 들어 왔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탠트에 들러서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기상 후 아침 산책을 나가 봅니다. 아침 일찍 여러 사람들이 왔네요.

 

간단한 아침을 차려서 먹습니다.

 

그리고 윤바리스타 님께서 맛난 커피 한잔을 내려 봅니다.

 

아직까지 버너는 신혼 때 구입한 버너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리실에 들러서 구명 조끼를 대여 합니다. 무료이고 이름을 적고 대여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구명 조끼를 입고 좋아 합니다. 큰 놈의 익살스런 표정이 너무 좋습니다.

 

 

본격 적인 물놀이에 앞서 사진을 한 장씩 찍어 둡니다.

 

 

물놀이 하며 또 물고기와 개구리를 잡았습니다. 물이 깨끗해서 물고기가 많습니다. 청개구리도 많습니다.

'

 

더운 여름에는 역시 어름이 짱입니다.

 

시원한 어름으로 팥빙수를 만듭니다.

 

팥과, 떡, 크림, 초코시럽, 연유, 우유를 섞어서 만듭니다.

 

팥빙수는 나랑 큰 아들이 아주 좋아 합니다. 둘째는… 피곤해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미안~~ ㅜㅜ

 

점심으로 시원하고 매콤한 비빔 국수와

 

모밀국수를 먹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해먹 놀이를 합니다. 나무가 튼튼해서 엄마랑 같이 놀아도 부담이 없습니다.

 

캠핑장 옆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푸르른 벼가 잘 익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가축 구경을 가 봅니다.

 

한 켠에 토끼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생 고구마를 맛나게 먹습니다.

 

너무 이쁜 토끼입니다. 아이들이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토종 닭이 있습니다. 벼슬이며 눈이 매섭네요.

 

이건 병아리도 닭도 아냐~~!

 

가축 구경을 잘 하고 아이들을 먼저 보냅니다. 아이들이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모습을 좋아 합니다.

 

축구 장에 들어서 또 신나게 놀아 봅니다.

 

그리고 세번째 가족 사진에 도전합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익살 스럽네요.

 

와이프는 간식으로 호두과자를 만듭니다. 만든 호두 과자를 캠장님께 선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무공해 토마토를 이렇게나 많이 주셨습니다. 아주 싱싱하고 맛있네요.

 

덤으로 얻은 빵을 들고 신나게 해먹을 탑니다.

 

축구장에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재미나게 풋살 경기를 합니다. 저도 끼고 싶네요.

 

2박 3일 일정이지만 하루를 앞 당겨서 저녁 먹고 철수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저녁 늦게까지 놀아서 2박 한 것 같습니다.

 

여긴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도 좋고 시원한 그늘도 많아서

우리가족 넘버 원 캠핑장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