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출장 중, 현지 직원이 맛있다는 커피점을 소개해줘서 같이 가게 되었다.
평소 집에서 로스팅하고 직접 뽑아 먹기 때문에 커피 전문점은 잘 안 가게 되는데 미국 커피점은 어떤지
또 맛 있다는 곳은 어떤지 매우 궁금했다.
Corvus coffee라는 곳인데 직접 로스팅을 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좌석이 특이하게, 대학생들 공부하기 좋은.. 공부 하고싶은 그런 좌석이였다.
주문 받는 곳과 커피 뽑는 곳은 심플했으며 가게 분위기 자체가 깔끔하고 심플해 보였다.
여러 종류의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팔고 있었는데, 현지 직원 말로는 산미가 좋은 커피라고 했다.
미국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콜드부르가 대세이다.
심지어는 월마트 같은 곳을가도 대형 1L짜리 콜드 부르를 싸게 팔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멋진 더치가 기구가 있어서 사진에 담아 봤다.
더치는 냉장 보관해서 깔끔한 병에 판매하고 있었다.
일단, 내가 맛본 커피는 "DEAD RECKONING ESPRESSO" 라는 커피이다.
산미가 가볍지 않고 바디감도 탄탄한 좋은 맛이였다. 산미라면 에티오피아 계열을 커피를 사용 했을거 같은데...
꽤 매력적인 맛에 궁금해서 폭풍 검색을 했고, 홈피에서 아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We currently use a Guatemalan coffee from Huehuetenango, near the Mexican border, as the chocolatey base. We then add Ethiopian natural and washed coffees for structured acidity and fruit forward sweetness. The result is an approachable espresso which appeals to coffee connoisseurs and every day drinkers alike.
발음도 어려운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와 에티오피아 워시드 네추럴로 블랜딩을 한 커피란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출장지에서 느꼈던 커피를 한국가서 재현해 보고픈 목표가 생겼다.
대략 찍어서 6:4(에티오,과테) 정도의 미디움으로 부터 시작해 보고자 한다.
여기서 문제는 에티오피아의 어떤 커피를 사용했는가인데... 제일 흔한 예가체프부터, 시다모, 하라 등이 있는데 도대체 어떤 커피를 사용 했을까?
그래서 다시 검색한 결과 에티오피아 게데오라는 커피가 홈페이지에 떡하니 있었다.
결국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게데오로 블랜딩을 하면 비슷한 맛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론, 이참에 공부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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