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입한 드롱기 ECAM 23.420 SW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콩을 직접 볶기로 했다.
그런데 집에는 로스팅 머신도 없고… "로스팅"이라는 걸 어떻게 하는지 조차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서 커피 관련된 카페에 가입했고(홈바리스타) 그 곳에서 로스팅 수업을 듣게 되었다.
거창하게 말해서 수업이지, 로스팅을 직접 해보는 실습 시간 이였다.
한번도 로스팅을 해 본적이 없어서 꼭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http://cafe.naver.com/bezzeraclub/26729
주말은 꽤 긴 시간을 커피의 전반적인 역사와 로스팅, 그리고 핸드드립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주말에 따로 시간을 빼기 힘들어서 평일 반 2시간 수업을 들었다.
추천해 주신 책 소개(신의커피)를 시작으로 핸드픽, 로스팅 그리고 마지막 핸드드립을 실습해 봤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그 카페에서 사용하는 통돌이 로스팅이다.
버너 불판 위에 멸치통을 개조해서 만든 통돌이를 놓고 천천히 손으로 돌려주면 된다.
약 9~12분 사이면 쉽게 로스팅을 해볼 수 있다.
통돌이를 이용해서 시티급의 로스팅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실습한 콩은 정말 맛 보고 싶었던 블루마운틴과 하라였다.
맛을 논하자면… 직접 로스팅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왠지 초딩스러운 평가인데…)
블루마운틴 정말 값어치를 하는 맛이였다.
이젠 나도 집에서 콩을 볶아 보리라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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