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 로스팅을 배우고 나서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어 있던차에… 검색을 통해서 팝퍼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원래는 팝콘을 만드는 용도인데… 이걸 개조해서 자동화 로스팅용 팝퍼로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준비물 : 튀김 온도계, 팝퍼, 드릴, 모터, 그리고 자신감
주문한 팝퍼와 온도계가 도착 했다.
삐까번쩍하니 이쁘다. 손으로 돌리는 부분이 냄비 손잡이 끝에 달려 있다.
팝퍼 속 구조는 팝콘이 잘 섞이도록 회전 날개가 있다.
뚜껑에 구멍을 뜷는다.
온도계를 꽂아 본다.
주문한 생두가 도착하지 않아서 먼저 팝콘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인터넷 레시피를 검색해 본 결과 카라멜 팝콘이 맛나 보여서 따라서 만들기로 했다.
캠핑용으로 만든 12 V 배터리뱅크와 아이들 전동차 6V 모터를 가지고 구성 했다.
시험 삼아 돌려보니 온도계가 흔들거려 집게를 이용했다. 생각 없이 모터 연결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높이는 책으로 대충 깔 맞춤 했다.
예열을 시작 합니다. 200도를 목표로….
예열 온도에 다달아서 버터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를 넣고 팝이 시작 되면 불을 줄인 후 안정화 단계가 되면 카라멜 소스를 넣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200도 예열 온도에서 버터에 불이 붙어 집을 홀라당 태워 먹을 뻔 했습니다.
집안은 온통 탄내로 가득하고 와이프님께 꾸사리 한 바가지 먹고… 로스팅을 접는 순간이였습니다.
다시 열심히 냄비를 닦고 환기를 시킨 후 예열 온도 70정도에 완성환 팝콘.
카라멜 팝콘은 고사하고 냄비에 베인 탄내가 팝콘에까지 느꼈졌지만… 아이들은 맛나게 잘 먹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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