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Section/커피

새 가족 맞을 준비

알렉스윤 2019. 4. 18. 23:48

아마도 내일이면 새로운 식구가 들어 올 듯 하다.

오늘 배송을 시작했으니 보통 내일 오후쯤에는 도착해 있으리라...

내일 오후 반차를 쓸까 상당히 고민이 된다.

 

유일한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알고 있다. 직원은 10명 정도의 작은 기업인데 꾸준히 머신을 만들어내고 있고

호응도 나쁘지 않다. 내 마음속에 3년정도를 품고 있었는데 이번 카페쏘에서 벌컥 사고 말았다.

꼭 꼭 숨겨둔 비상금을 탈탈 털어서 질러버렸다. 아내와 같이 있었지만 주저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질렀다.

 

엘로치오 자르 V2

 

이제 드롱기에게는 조금의 여유를 줄 수 있을 거 같다.

드롱기 ECAM 23.420

 

보통 우리집 커피 소비량은

아침에 내꺼 투샷, 아내 투샷을 텀블러에 담아서 출근 한다.

그리고 장인어른 한잔, 장모님 한잔 이렇게 총 6잔이 기본이고...

가끔 퇴근 후 나와 아내가 한잔씩 더 마실 때가 있다.

결국 6 ~ 8잔 정도를 소비하고, 야외 나갈 때 좀 많이 뽑을 때도 있고, 운동 나갈 때 싸갈 때가 많다.

이정도 소비라면 좋은 머신 하나 더 추가해도 나쁠건 없다고 본다.

그리고 자동머신의 한계를 오래전부터 느껴왔고, 맛있는 라떼를 내손으로 뽑아 먹고 싶었던 간절함이 있었따.

 

머신과 함께 콩도 떨어져서 이번에 대량으로 한번 구매해 봤다. 총 10.5kg이다.

보통 1kg을 한달정도에 소비하고 있으니... 대략 10개월? 쉰나게 로스팅하고 쉰나게 뽑아봐야겠다.

 

 

 

 

 

 

 

 

 

 

 

 

 

 

머신도 들어오고, 콩도 샀으니 홈카페 공간도 좀 만들어보고 싶은데... 딱히 자리가 없다.

어렵게 책장을 구석탱이로 옮기고 안쓰던 책상을 조립해서 자르 V2 영접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좋은 레시피와 맛있는 커피를 뽑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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