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드디어 끝이 보인다.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만 한다. ^^;
8시.
잠에서 깼다. 왜? 아침을 먹으려고...
간단히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21층에서 내려다 보며 먹는 아침은 색다른 맛이 있다.
버스 터미널에 들려서 티켓을 샀다.
산또우에서 심천까지 150 RMB라고 알고 있었다.
직원에게 한자를 보여주며 말했다.
"선젼" ^^
"how much?"
직원이 종이에다가 적어준다.
12:40 그리고 135 RMB 15% discount
분명 내 시계는 12시 40분이다. '이런 늦었잖아. 그런데 왜 티켓을 주는거야?'
그리고 내가 200 RMB를 냈는데 15 RMB만 준다.
아~ 정말 황당했다. 잠시 흥분을 했다. 말도 안통하고...
당장에 안토니오에게 전화를 했다.
중국어로 한참을 떠들더니 다시 나를 바꿔준다.
그래서 내가 200 RMB를 내고 15RMB 를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 얘기를 안토니오에게 하는 도중 직원이 나에게 묻는다.
손을 두개 가르키면서... 200 RMB를 냈나고...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난 50 RMB를 더 받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타야한다.
우측 중간에 보이는것이 화장실이다.
그리고 00시 30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Boarding을 마치면 바로 버거킹으로 갈걸다.
지금 Boarding을 기다리며 출장마지막날 일기를 적고 있다.
누군가 다가와 나에게 중국말을 한다.
"Excuse me"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나보고 영어 할줄 아냐고 묻는다. 그래서 조금 한다고 말했다.
정말 조금 했다. ㅡㅡ;
그 사람은 자신이 학생이고 지금 설문 조사를 한다고 한다.
아마도 호텔경영과 인가 보다.
작성 폼이 호텔의 가격, TV 채널등 여러가지 질문이 적힌 종이를 보여줬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혼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탑승시간이 다가왔고
난 탑승을 대기하려고 근처 의자에 앉았다.
오늘 하루는 기적이다.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만 한다. ^^;
중국에서의 일주일 출장을 마치고 나 홀로 귀국을 하게되었다.
떠나기전 한컷. 두명은 남고 나홀로 떠난다. ^^Y
그럼 그당시 써놓은 일기를 참고하며 마지막을 장식해보려고 한다.
2004. 02 14
8시.
잠에서 깼다. 왜? 아침을 먹으려고...
간단히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21층에서 내려다 보며 먹는 아침은 색다른 맛이 있다.
10시.
중국측 사람들이 왔다.
오늘도 일이 시작되려고 한다.
나는 귀국 준비를위해 짐을 챙기고 혼자서 여유를 부리며 샤워를 했다.
중국측 사람들이 왔다.
오늘도 일이 시작되려고 한다.
나는 귀국 준비를위해 짐을 챙기고 혼자서 여유를 부리며 샤워를 했다.
11시 30.
버스를 타기위해 호텔을 나왔다.
간단히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홀로 호텔을 나왔다.
나오기전 안토니오에게 갈곳들에 대한 지명을 중국어로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버스를 타기위해 호텔을 나왔다.
간단히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홀로 호텔을 나왔다.
나오기전 안토니오에게 갈곳들에 대한 지명을 중국어로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버스 터미널에 들려서 티켓을 샀다.
산또우에서 심천까지 150 RMB라고 알고 있었다.
직원에게 한자를 보여주며 말했다.
"선젼" ^^
"how much?"
직원이 종이에다가 적어준다.
12:40 그리고 135 RMB 15% discount
분명 내 시계는 12시 40분이다. '이런 늦었잖아. 그런데 왜 티켓을 주는거야?'
그리고 내가 200 RMB를 냈는데 15 RMB만 준다.
아~ 정말 황당했다. 잠시 흥분을 했다. 말도 안통하고...
당장에 안토니오에게 전화를 했다.
중국어로 한참을 떠들더니 다시 나를 바꿔준다.
그래서 내가 200 RMB를 내고 15RMB 를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 얘기를 안토니오에게 하는 도중 직원이 나에게 묻는다.
손을 두개 가르키면서... 200 RMB를 냈나고...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난 50 RMB를 더 받을 수 있었다.
12시 30.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도착했다.
헛... 내 시계는 1시 30분.
난 시간을 잘못 알고서 이것에 앉아서 한시간이나 버스를 기다린 것이다.
'귀국하면 듀얼 시간을 표시 할 수 있는 시계를 사야지.'
버스에 짐을 실었다. 그리고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려는데 거절을 당했다. -_-;
다른 직원이 뛰어 오며 이 버스가 아니라고 한다.
급하게 다시 짐을 찾았다. 그리고 텍시가 한대 왔다.
난 그 여자직원과 함께 텍시를 타고 다른곳으로 이동했다.
'이거 납치 당하는거 아냐? 내가 그렇게 부티나게 생겼나?'
잠시 착각을 하는 사이에 텍시는 멈췄고 난 여직원의 지시로 내렸다.
내린곳에서 버스를 타야한단다. 시계를 보니 40분이였다.
후후~ 매우 고마웠다. 쉐쉐~
난 시간을 잘못 알고서 이것에 앉아서 한시간이나 버스를 기다린 것이다.
'귀국하면 듀얼 시간을 표시 할 수 있는 시계를 사야지.'
버스에 짐을 실었다. 그리고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려는데 거절을 당했다. -_-;
다른 직원이 뛰어 오며 이 버스가 아니라고 한다.
급하게 다시 짐을 찾았다. 그리고 텍시가 한대 왔다.
난 그 여자직원과 함께 텍시를 타고 다른곳으로 이동했다.
'이거 납치 당하는거 아냐? 내가 그렇게 부티나게 생겼나?'
잠시 착각을 하는 사이에 텍시는 멈췄고 난 여직원의 지시로 내렸다.
내린곳에서 버스를 타야한단다. 시계를 보니 40분이였다.
후후~ 매우 고마웠다. 쉐쉐~
이곳에서 타야한다.
12시 50분.
심천행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니 처음에 물을 준다.
그리고 조금후에 빵을 준다. 그리고 신문도 받았다.
버스안에는 티비도 두대나 있었고 의자도 굉장히 안락했다.
이거 예상 밖인데...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화장실이 버스에 딸려 있었다. 햐~~ ^^
심천행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니 처음에 물을 준다.
그리고 조금후에 빵을 준다. 그리고 신문도 받았다.
버스안에는 티비도 두대나 있었고 의자도 굉장히 안락했다.
이거 예상 밖인데...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화장실이 버스에 딸려 있었다. 햐~~ ^^
빵은 먹을만 했다.
우측 중간에 보이는것이 화장실이다.
5시.
심천에 도착했다.
4시간의 긴 여행이였지만 전혀 지겹지도 않았고 불편하지도 않았다.
맛있게 빵도 먹었고 물도 마셨다.
무지 낯선곳에서 텍시를 타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어느 방향에서 타야하고 텍시 정류장은 어디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마침 누군가 텍시를 타고서 내 앞에서 내린다.
적어준 종이를 보여주며 말했다.
"황강" "OK?"
암튼... 타라고 손짓을 한다.
텍시를 타고 난 영화속 준인공이 되었다.
요리 조리 얼마나 잘 빠져나가는지...
난 전혀 급하지 않은데... 한국의 총알 텍시보다 훨씬 빠르고 위험하게 운전을 했다. ㅡ_ㅡ;
심천에 도착했다.
4시간의 긴 여행이였지만 전혀 지겹지도 않았고 불편하지도 않았다.
맛있게 빵도 먹었고 물도 마셨다.
무지 낯선곳에서 텍시를 타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어느 방향에서 타야하고 텍시 정류장은 어디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마침 누군가 텍시를 타고서 내 앞에서 내린다.
적어준 종이를 보여주며 말했다.
"황강" "OK?"
암튼... 타라고 손짓을 한다.
텍시를 타고 난 영화속 준인공이 되었다.
요리 조리 얼마나 잘 빠져나가는지...
난 전혀 급하지 않은데... 한국의 총알 텍시보다 훨씬 빠르고 위험하게 운전을 했다. ㅡ_ㅡ;
5시 30분.
황강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일주일전에 와본곳이라 눈에 익었다. 반갑기까지 했으니...
이곳에는 삐기들이 많다. 한여자가 다가와서 중국말을 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Excuse me"
음... 그러더니 "HongKong Airport라고 말한다."
나도 종이를 보여주며 "HongKong Airport"라고 말했다.
그리고 물었다. "How much?"
내가 올때 100$(홍콩 달러)를 지불했기때문에 100$냐고 물었다.
그런데 가격을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종이를 줘서 적게 만들었다.
110$라고 적는다. 음... 중국돈으로 170 RMB가량 되고 홍콩돈으로 110$가량 된다는 정보를 익히 들었다.
올때는 좋은 분을 만나서 조금더 싸게 온듯.
150$를 냈다. 그런데 거스름돈이 없다고 손짓을 한다. 그래서 10$를 RMB로 대체하려고 했다.
그런데 20 RMB를 달란다. 후후~ 그렇게 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중국 출국심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음... 티켓어 정확히 HK$100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음...$10는 브로커 값인듯... 중국은 버스 티켓 사는것도 굉장히 힘들다.
황강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일주일전에 와본곳이라 눈에 익었다. 반갑기까지 했으니...
이곳에는 삐기들이 많다. 한여자가 다가와서 중국말을 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Excuse me"
음... 그러더니 "HongKong Airport라고 말한다."
나도 종이를 보여주며 "HongKong Airport"라고 말했다.
그리고 물었다. "How much?"
내가 올때 100$(홍콩 달러)를 지불했기때문에 100$냐고 물었다.
그런데 가격을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종이를 줘서 적게 만들었다.
110$라고 적는다. 음... 중국돈으로 170 RMB가량 되고 홍콩돈으로 110$가량 된다는 정보를 익히 들었다.
올때는 좋은 분을 만나서 조금더 싸게 온듯.
150$를 냈다. 그런데 거스름돈이 없다고 손짓을 한다. 그래서 10$를 RMB로 대체하려고 했다.
그런데 20 RMB를 달란다. 후후~ 그렇게 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중국 출국심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음... 티켓어 정확히 HK$100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음...$10는 브로커 값인듯... 중국은 버스 티켓 사는것도 굉장히 힘들다.
버스안에서 출국 심사와 입국 심사를 적었다.
다른 버스의 모습.
6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홍콩 국경에 다달았다.
이곳에서 가방을 매고 타고온 버스번호판을 종이에 적은후 홍콩 입국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두개의 줄이 있었다. 한쪽은 굉장히 길었고 한쪽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옆면에 Staff only라는 표지를 봤다. 그래서 줄이 긴쪽에 서서 기다리며
여권을 보며 입국 수속을 확인하고 있었다.
옆에서 한 중국인이 말했다.
"Korean Passport over there"
"oh~ thanks"
큰일날뻔 했다. 맨 앞줄에 표지판을 보니 나는 내국인 줄에 서있었다.
visitor는 옆줄이였다.
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홍콩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입국 심사를 하면서 적외선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바람에 체온계로 한번 더 체크받는 일이 생겼지만... 뭐~ 거의 10명중 6~7명은 그렇게 체크를 당했다.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
날 사스 환자로 의심하다니... -_-;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홍콩 국경에 다달았다.
이곳에서 가방을 매고 타고온 버스번호판을 종이에 적은후 홍콩 입국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두개의 줄이 있었다. 한쪽은 굉장히 길었고 한쪽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옆면에 Staff only라는 표지를 봤다. 그래서 줄이 긴쪽에 서서 기다리며
여권을 보며 입국 수속을 확인하고 있었다.
옆에서 한 중국인이 말했다.
"Korean Passport over there"
"oh~ thanks"
큰일날뻔 했다. 맨 앞줄에 표지판을 보니 나는 내국인 줄에 서있었다.
visitor는 옆줄이였다.
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홍콩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입국 심사를 하면서 적외선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바람에 체온계로 한번 더 체크받는 일이 생겼지만... 뭐~ 거의 10명중 6~7명은 그렇게 체크를 당했다.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
날 사스 환자로 의심하다니... -_-;
버스를 타게되면 저런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있어야만 한다.
7시.
홍콩 공항에 도착했다.
홍콩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00시 30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Boarding을 마치면 바로 버거킹으로 갈걸다.
지금 Boarding을 기다리며 출장마지막날 일기를 적고 있다.
누군가 다가와 나에게 중국말을 한다.
"Excuse me"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나보고 영어 할줄 아냐고 묻는다. 그래서 조금 한다고 말했다.
정말 조금 했다. ㅡㅡ;
그 사람은 자신이 학생이고 지금 설문 조사를 한다고 한다.
아마도 호텔경영과 인가 보다.
작성 폼이 호텔의 가격, TV 채널등 여러가지 질문이 적힌 종이를 보여줬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혼자서 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9시에 보딩을 끝내고 기내 면세점을 구경하며 다녔다.
그리고 밥도 사먹었다.
9시에 보딩을 끝내고 기내 면세점을 구경하며 다녔다.
그리고 밥도 사먹었다.
카레 돈가스다.
그렇게 혼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탑승시간이 다가왔고
난 탑승을 대기하려고 근처 의자에 앉았다.
오늘 하루는 기적이다.
산또우에서 버스를 탄것과 황강에서 택시를 탄것 그리고 버스를 타고 홍콩에 들어 올때 입국 수속등... 결코 나혼자서 해낸것이 하나도 없는, 그렇지만 귀국 비행기를 눈앞에 둔 기적같은 하루였음에는 틀림없다.
의자에 앉아 천장을 바라보니 나의 머리 속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는 듯했다.
보딩을 마치고 이륙을 했다.
이륙후 곧바로 기내식이 나왔다.
난 찜닭을 먹었다. ^^;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난 짐을 찾기위해 헤매고 다녔다.
버스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켰다.
승희의 귀국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 ^^Y
승희의 귀국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 ^^Y
버스를 타고 한시간 가량 달린후 광명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리위에서 한장 찍었다.
왜?
너무 이뻐서...
중국이라는 나라를 여행으로 다녀온건 아니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게 해주었다.
나보고 또 가라면...
글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