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해외 니들이가 중국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기회는 순식간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출국 하기까지 4일의 여유가 주어졌다. 흑...
그 4일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 했었다. 떠나기 전날까지 출국심사를 걱정하며, 경험이 많은 전도사님께 중국에는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었지만 그날따라 만나 뵐 수도 없었다. 그냥 무식하게 밀어 붙이는 수 밖에...
일정대로라면 지금쯤 홍콩에서 귀국할 비행기를 기다리며 놀고 있었을텐데...
토요일까지 연기가 됐다. 후후
출장이 연기되면 선배들은 죽을 맛이라던데... 첫 출장이라서 그런지 나에겐 별로...
옛날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면서 일기를 쓰듯 여기서도 일기를 쓰고 있다.
나중에 사진과 함께 올리기 위해서 아끼고 있다. ^^;
생각보다 분량이 많다. 지금 이렇게 일기를 쓰면서 혼자서 웃고 있다.
떠들 사람이 없다보니 혼자서 잘 웃게된다. 병으로 발전하면 안될텐데... ^^;
매일 매일 다른 음식들... 진기한 광경들... 그리고 신기한 이야기.
다른 많은 외국인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중국인들은 한국인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듯 하다. 챠오 챠오~
재미난 이야기를 해보면...
중국인이 아는 한국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진일셩이다.
그는 중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한국 최고의 리더라고 한다.
여기있는 친구는 진일셩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자랑을 한다. ㅡㅡ;
그래서 난 김일성은 전쟁을 일으켜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한핏줄의 민족을 두동강낸 장본인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ㅋㅋ 그냥 전쟁만 일어켰다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대부분의 남한 사람들이 그를 싫어 한다고 애기해줬다. 아~ 짧은 영어 실력에 허덕이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친구는 남한 사람들이 김일성을 싫어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ㅜ.ㅜ
영어도 짧지만 역사는 더 짧은 것 같다. 이런류의 대답을 못 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때는 항상 Not exactly! 내지는 I don't know! 뿐이다. ㅡㅡ;
후후 오늘은 여기까지... 매니 매니 픽쳐가 기다리고 있다. 하오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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